여행

가을 끝에서 - 종묘

MoonLight314 2023. 11. 11.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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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MoonLight입니다.

오늘은 서울의 단풍명소로 유명한 종묘에 다녀온 이야기입니다.

 

묘는 조선왕조 역대 왕과 왕후 및 추존된 왕과 왕후의 신주를 모신 사당으로서 가장 정제되고 장엄한 건축물 중의 하나이다.

종묘는 태조 3년 (1394) 10월 조선 왕조가 한양으로 도읍을 옮긴 그해 12월에 착공하여 이듬해(1395) 9월에 완공 하였으며, 곧이어 개성으로부터 태조의 4대조인 목조, 익조, 도조, 환조의 신주를 모셨다. 현재 정전에는 19실에 49위, 영녕전에는 16실에 34위의 신주가 모셔져 있고, 정전 뜰앞에 있는 공신당에는 정전에 계신 왕들의 공신 83위가 모셔져 있다.

 

 

 

한가지 종묘 관람 전에 중요한 점을 알려드리자면, 종묘 내에서 자유관람이 가능한 날은 주말이나 공휴일 밖에는 안된다고 합니다.

저는 이걸 모르고 평일에 갔다가 입장 시간을 기다렸다가 다른 관광객분들과 해설가분과 함께 이동하면서 사진을 찍어야 했습니다.

늘 혼자 자유롭게 다니면서 천천히 사진찍는 걸 좋아했는데, 이런식으로 다니니깐 좀 불편하더라구요.

하지만, 해설사분의 설명을 들으면서 이동하니깐 나름의 재미도 있고, 생각보다는 괜찮았습니다.

 

 

 

 

 

 

 

 

그리고 하나 더 중요한 사항은 종묘 하면 떠오르는 상징적인 긴 건물은 정전이 현재 보수공사 중이라고 합니다.

큰 천막을 쳐놓고 공사중이라 아쉽게도 여기는 가 볼수도 사진을 찍을 수도 없습니다.

공사는 2024년말까지 진행된다고 하니, 지금 가셔도 정전을 볼 수 없습니다.

대신, 영녕전은 관람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정전에서 제사를 지내지 못하니, 지금은 영녕전에서 지내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 단풍이 만개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분위기가 상당히 운치있고 예뻤습니다.

아직 단풍이 화려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가끔식 이렇게 빨간 녀석들도 보이긴 했습니다.

 

해설사가 설명해 주시기를, 아래 사진과 같이 3개의 길이 있는데, 제사때는 가운데 길로는 왕도 지나가지 않았다고 합니다.

저 가운데 길로 선대 임금님의 혼이 걸어가신다고 하셔서 그렇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처음 알게되었습니다. 해설사가 같이 다니니 이런 점은 좋은 것 같습니다.

 

이 건물은 재궁이라고 하는 곳입니다.

여기서 왕이 제사를 지내기 위한 준비, 목욕이나 옷 갈아입기 등을 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그런 다음 옆에 있는 정전으로 이동하신다고 합니다.

여기가 정전인데, 보시는 바와 같이 공사중이라서 지금은 관람이 불가능하고 내후년 봄이나 끝난다고 하네요.

참으로 아쉬웠습니다.

여기가 영녕전이라고 합니다.

이제 관람을 끝내고 다시 원래 출발했던 입구로 돌아가는 길입니다.

단풍이 그래도 가끔은 보이더라구요

정전을 관람하지 못해서 좀 아쉬웠지만, 오랜만에 다시 찾은 종묘는 참으로 조용하고

여유롭게 느껴졌습니다.

다음 Post에서도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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