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도심속의 휴식처 - 선릉공원

MoonLight314 2024. 5. 2.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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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MoonLight입니다.

지지난 주말에 역삼에 볼일이 있어서 다녀왔는데, 근처에 선릉역이 있어서 잠시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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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릉(宣陵) 이야기

선릉은 조선 9대 성종과 세 번째 왕비 정현왕후 윤씨의 능이다. 선릉은 같은 능역에 하나의 정자각을 두고 서로 다른 언덕에 능침을 조성한 동원이강릉(同原異岡陵)의 형식이다. 정자각 앞에서 바라보았을 때 왼쪽 언덕(서쪽)이 성종, 오른쪽 언덕(동쪽)이 정현왕후의 능이다.

선릉은 1494년(성종 25) 성종이 세상을 떠나자, 다음 해인 1495년(연산군 1) 광주 학당리인 현재의 자리에 조성하였다. 원래 이 자리는 4대 세종의 아들 광평대군묘역이 있던 자리였으나, 선릉이 조성되면서 광평대군묘역은 현 강남구 수서동으로 옮겼다. 이후 1530년(중종 25) 정현왕후가 세상을 떠나자 선릉 동쪽 언덕에 능을 조성하였다. 선릉은 정릉과 함께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 때 왜적들이 능을 파헤쳐 재궁(梓宮, 관)까지 불에 타는 피해를 당하여, 1593년(선조 26) 7월에 다시 장례를 치렀다.

선릉은 『국조오례의』의 예에 따라 조성되었는데, 성종의 능침 봉분에는 병풍석과 난간석을 모두 둘렀고, 정현왕후의 능침 봉분에는 병풍석을 생략하고 난간석만 둘렀다. 그 외 문석인, 무석인, 장명등, 석상(혼유석), 망주석, 석양과 석호 등은 두 능 모두 비슷한 형태이다.

정릉(靖陵) 이야기

정릉은 조선 11대 중종의 능이다. 중종은 1544년에 세상을 떠나 다음 해인 1545년(인종 1) 두 번째 왕비 장경왕후의 희릉 서쪽 언덕(현 고양 서삼릉 내 철종의 예릉 자리)에 능을 조성하고 능의 이름을 희릉과 함께 정릉이라 하였다. 그러나 정릉은 1562년(명종 17) 세 번째 왕비 문정왕후에 의해 현재의 자리로 옮겼다.

문정왕후는 당시 봉은사 주지였던 보우와 논의하여 중종의 능을 이곳으로 옮겼는데, 이는 문정왕후 본인이 중종의 묻히기를 원해서였다. 그러나 옮긴 정릉이 지대가 낮아 비가 오면 침수되는 일이 자주 일어나자, 문정왕후는 세상을 떠난 후 정릉이 아닌 현재 서울 노원구 태릉에 묻히게 되었다. 이로 인해 중종과 세 왕비(단경왕후, 장경왕후, 문정왕후)의 능은 모두 따로 흩어지게 되었다. 정릉은 선릉과 마찬가지로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 때 능이 파헤쳐져 재궁(梓宮, 관)이 불에 타는 피해를 입었고, 1593년(선조 26) 8월에 다시 장례를 치렀다.

정릉은 『국조오례의』의 예에 따라 조성되어 봉분에는 병풍석과 난간석을 모두 둘렀고, 문석인, 무석인, 장명등, 석상(혼유석), 망주석, 석양과 석호 등의 석물을 배치하였다. 현재 정릉 능침에 있는 석물은 모두 1562년(명종 17) 현재의 자리로 옮기면서 새로 제작하였다.

 

 

 

 

 

 

 

도심 한 가운데에 이렇게 훌륭한 휴식처가 있다는게 정말 부럽더군요.

한 바퀴 쭉 돌아보니 깔끔하고, 마치 조선시대의 왕이 된 듯한 착각마처 들었습니다.ㅎㅎ

평화로운 선릉공원, 한 번 둘러보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다음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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