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서울 아이들과 가볼만한 곳 -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MoonLight314 2025. 3. 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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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MoonLight입니다.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은 작년에 개관을 했다는 소식은 들었는데, 한 번 가봐야지 하고 늘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예약이 필수여서 예약을 하려고 할 때 마다 순식간에 마무리가 되버리는 바람에 가지 못하고 있었는데,

지난 달에 운이 좋게 예약이 되어서 한달을 기다린 끝에 아이들 방학에 맞춰서 드디어 가 볼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약은 아래 Link에서 할 수 있습니다.

https://yeyak.seoul.go.kr/web/main.do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예약

한번에 쉽게 간편하게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예약

yeyak.seoul.go.kr

 

위치는 창동역 1번 출구에서 나오면 바로 보입니다.

서울 특별시 도봉구 마들로 13길 56

02-920-4300/4301

 

 

 

 

저 멀리 하얀색 둥근 돔 모양의 구조물이 보이니, 그곳으로 가시면 됩니다.

 

 

 

관람정보

https://science.seoul.go.kr/RAIM/content.do?key=2412270001&menuTy=sc_exhi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 관람안내

홈·방문·관람 정보 관람 정보

science.seoul.go.kr

 

 


1층 입구로 들어가시면 오른쪽에 안내데스크가 있고, 왼쪽으로는 넓은 공간의 다양한 체험장이 있습니다.

다양한 체험공간과 부모님들이 앉아서 휴식을 취할 수 있게 준비된 마련된 1층

참고로,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은 지하 2층, 지상 4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지하 주차장은 현재 운영되지 않고 있어서 주차를 하시려면 근처 상가에 주차를 하셔야 합니다.

지상 2층은 관람구간이 아니고 교육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공간이며, 4층도 상설 전시장은 아닌 것 같았습니다.

 

이미지 생성 AI 모델을 아이가 체험해 볼 수 있도록 준비된 공간입니다.

현실에서는 말도 안되는 상상을 텍스트로 입력해서 실제로 그런 그림을 그려주는 것을 본 아이들이 꽤 흥미로워 했습니다.

기존 상용 이미지 생성 AI를 모바일 기기에 연결해서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손가락을 인식해서 화면에 그림을 그림을 그릴 수 있는 AI 모델을 체험하는 곳입니다.

RGB 카메라와 Depth 센서를 손가락 감지 AI 모델에 연결해서 구현한 것 같습니다.

뼈가 막 돌아다니는 것 같아서 저는 계속 보고 있으니깐 약간 무섭더군요.ㅎㅎ

창가쪽에는 블럭 놀이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왠지 중요 부품이 없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특정 시간이 되어야 체험이 가능한 그런 종류인 것 같았습니다.

 

아래 보이는 운전 체험 기구가 1층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습니다.

아이가 타서 실제 운전하는 것 같은 시뮬레이션을 체험하는 건데, 아이들 줄이 꽤 길었습니다.ㅎㅎ

 

그 뒤쪽에는 트롤리 딜레마 테스트라고 해서 도덕적 딜레마 상황에서 어떤 판단을 하는지 질문한 후 본인의 특성을 보여주는 체험이었습니다.

 

천장에 달려 있어서 몰랐는데, 입구쪽에 큰 눈알 모양의 카메라가 있었습니다.

아래쪽에 빨간색 부분에 서 있으면 카메라가 얼굴 부분을 인식해서 현재 기분을 확률로 보여줍니다.

얼굴 Detection AI 모델에서 얼굴 부분만 따로 떼서, 감정 분석 AI 모델에 넣으면

감정 분석 AI 모델은 이 얼굴이 몇 % 확률로 '화났다' 혹은 몇 % 확률로 '슬프다'와 같은 수치를 출력해 주는 것으로 보이네요.

전 아무리 웃어도 'Happiness'가 뜨지 않고, 계속 'Neutral'이라고 뜨더군요.ㅎㅎ

안내 데스크 바로 옆에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중입니다.

우주로 가는 느낌이었습니다.

 

도착한 곳은 2층이 아닌, 바로 3층~!!

여기서 한 번 놀라고, 바로 옆에 거대한 로봇 얼굴에 한 번 더 놀랐습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몸의 일부분을 기계로 바꾼 모습의 마네킨이 있었는데, 조금 무섭더군요.ㅎㅎ

그 옆에는 축구하는 로봇, 이름은 앨리스~ㅎㅎ

축구를 저보다도 못합니다.ㅎㅎ

안쪽에는 사람을 확인하는 AI 모델 체험을 하는 곳이 있었습니다.

YOLO 인 것 같아요.

그 옆에는 사진으로 찍지는 못했는데, 달마시안 닮은 4족 로봇이 있었습니다. 크기가 꽤 크더군요.

저런 로봇이 인간을 적으로 오인하는 AI가 들어가 버리면....오우.. 무섭습니다.

전 여기서 즐거움보다는 공포를 더 느낀 것 같아요.ㅎㅎ

3층 마지막 체험관에는 로봇이 연주하는 싱잉볼을 들으면서 잠시 인생과 행복(?)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체험을 마무리 했습니다.

의자 정말 편하더군요.ㅎㅎ

 

이렇게 한 바퀴 쭉 돌아보면서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체험을 마쳤는데요 제 개인적인 솔직한 평은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곳이 그렇게 생각보다 많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체험하는 AI 모델은 최신 모델이 아닌 약간 유행이 지난 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것만은 확실했던 것 같습니다.

가볼실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다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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