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미디어 ‘나는 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소개
러스트(Rust)는 2010년 모질라 재단에 의해 처음 발표된 이후 C/C++와 동등한 수준의 속도를 유지하면서
안전성과 동시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꾸준히 발전해 오고 있으며, 가장 인기있는 시스템 프로그래밍 언어로
자리 잡은 현대적 언어입니다.
러스트의 특징을 대표하는 문구로써는 안정성, 효율성, 고도의 타입 시스템, 안전한 메모리 관리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이펙티브 러스트'는 이 강력한 언어의 심화 개념들을 다루며, 러스트를 단순히 배우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입니다.
특히, 기본 문법을 익힌 독자들에게 적합하며, 다른 언어(C++ 등)에 익숙한 사용자들이 러스트의 고유한 특징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데 훌륭한 가이드가 될 것입니다.
주제별 내용
이 책은 이런 러스트의 특징을 체계적으로 설명하기 위해서 5개의 Chapter로 나누어서 중요 특징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Chapter 1과 Chapter 2에서는 엄격한 타입 시스템과 트레이트(Trait) 같은 러스트만의 중요 개념을 설명합니다.
타입 시스템 & 트레이트(Trait)를 C++의 특징과 비교하여 설명함으로써, 러스트가 어떤 방식으로 기존 언어들과
다른 문제 해결 방식을 제시하는지 구체적으로 보여줍니다.
Chapter 3에서는 대여 검사(Borrow Check)와 수명(Lifetime) 검사는 기존 개발자들에게는 다소 낯선 개념이지만,
이 책은 이러한 개념을 친절하게 설명하여, 독자가 왜 이 개념이 중요한지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돕습니다.
이는 안정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러스트만의 철학을 명확히 보여주는 부분입니다.
Chapter 4는 의존성 문제를 러스트가 어떻게 해결하는지 보여줍니다.
Cargo라는 패키지 관리 도구를 통해 어떻게 의존성을 관리할 수 있는지,
클리피(Clippy)와 같은 코드 검사 도구나 다양한 테스트 프레임워크를 활용하는 방법까지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합니다.
Chapter 5에서는 러스트 도구 생태계에 대해서 깊이 있게 소개합니다.
특히, CI(Continuous Integration) 환경에 이러한 도구를 통합하여 코드 품질을 관리하는 Know-how도 제시하며, 실무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유용한 Tip을 다룹니다.
마지막 Chapter 6에서는 러스트의 기본기를 다진 이후 비표준 환경에서의 활용 방안을 제시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크로스 컴파일 환경, 다른 언어와의 연동, 임베디드 환경 같은 고급 주제까지 다룹니다.
운영체제 기능이 제한된 환경에서도 러스트가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실용적인 접근도 제공히고 있습니다.
총평
이펙티브 러스트는 러스트를 처음 접하는 독자들에게는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사실 많이 어려운 것 같습니다..),
기본적인 문법을 익힌 개발자들에게는 러스트의 심화 개념을 이해하고 실전에서 활용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책이었고,
C++과 비교하며 설명하는 부분은 기존 C++ 개발자들에게 좀 더 유용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러스트의 철학과 실용적인 도구 사용법을 명확히 제시하는 이 책은 러스트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자 하는
개발자에게 추천할 만한 훌륭한 가이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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