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밀양 위양지

MoonLight314 2024. 4. 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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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MoonLight입니다.

밀양에는 위양지라는 아주 멋진 출사지가 있습니다.

예전에 이곳의 아침 물안개가 그렇게 멋있다는 말을 듣고서 아침 일찍 카메라 들쳐메고 차를 몰아 밀양으로 출발을 했었습니다.

멋있는 사진을 담을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가던 시절이었죠.

지금은 체력이..

위양지(位良池)는 ‘선량한 백성들을 위해 축조했다고 붙여진 이름’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나 이 이름은 근래에 바뀐 이름으로 본래 이름은 양양지다. 신라 때 축조됐다는 양양 지는 논에 물을 대던 수리 저수지였지만 인근에 거대한 가산저수지가 들어서 본래의 기능을 잃었다. 그러나 논에 물을 대는 대신 그림처럼 아름다운 풍경으로 많은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밀양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팝나무가 피고 있고 아름드리 왕버드나무와 소나무들로 울창한 숲을 두르고 있어 사시사철 아름다운 운치를 즐길 수 있다. 양양지의 풍경을 완성하는 건 정자인데, 연못에 떠 있는 섬 하나에 1900년에 지어진 안동 권 씨 문중 소유의 정자 ‘완재정’이 있다. 이 정자 주변으로 핀 이팝나무와 찔레꽃 등이 양양 지를 더 아름답게 만들고 있다.

출사지로써 정말 손색없는 훌륭한 곳입니다. 사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한 번 들러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다행이 아직 물안개가 완전히 걷히지는 않은 시간이라서 괜찮은 사진을 몇 장 건질 수 있었습니다.

한 번 구경해 보시겠습니까?

 

 

 

 

 

 

 

미천한 실력이라도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럼, 다음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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