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MoonLight입니다.
오랜만의 건담 작품이 얼마전에 방영이 되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다시피 '건담 - 복수의 레퀴엠 ( Gundam: Requiem for Vengeance )'인데요, 얼마전에 정주행하고 제 나름대로의 감상평을 해보려 합니다.
배경
배경은 1년전쟁 중 오데사 공략작전 후의 패색이 짙어지는 지온군이 유럽전선에서 벌이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주인공은 이리아 솔라리(イリア・ソラリ, Iria Solari) 대위이며, 그가 이끄는 레드울프 부대의 멤버들과 지온의 병사들이
연방의 신형 RX-78(G)E 건담 EX에 대항하며 전투를 벌이며 살아남기 위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기체
복수의 레퀴엠에는 1년 전쟁 당시에 등장했던 매우 다양한 기체들이 등장하여 팬들의 환호를 자아냅니다.
특히, 지온 기체들이 대거 등장하는데, 자쿠2 , 이리아 솔라리 급조해서 만든 개조 자쿠2, 자쿠 2 양산형, 가우, 돕, 자쿠 탱크, 구프 커스텀(캬~~!), 그리고 자쿠 1까지 등장합니다.
지온 기체를 좋아하는 저같은 팬들에게는 정말 선물같은 작품입니다.
끝판 대장과 같은 건담 EX를 제외하고는 다른 기체들은 미려하게 움직이는 애니메이션의 기체와는 다르게,
뭐랄까요... 전장에 있는 전투병기로써의 느낌을 움직임이나 소리 등에서 물씬 풍기는 그 느낌이 너무나 마음에 들었습니다.
08소대에서도 비슷한 느낌을 받았는데요, 묵직하고 둔하게 움직이지만, 강력한 병기로써의 느낌을 제대로 살렸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런 점이 제가 이번 작품을 아주 높이 평가하는 부분입니다.
다만, 건담 EX의 움직임은 너무 빠르고, 공격은 압도적으로 강력해서 밸런스 붕괴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만,
건담으로 인해서 전세가 뒤바뀌게 된다는 점을 이해한다면 충분히 받아들일만 합니다.
스토리와 연출
스토리는 심플해서 새롭게 유입되는 팬들이나 고인물들에게도 무난하게 받아들일만하다고 보입니다.
다만, 뒤로 갈 수록 MS 간의 전투가 김이 새는 듯한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건담 EX는 그렇게나 강력한 무기들이 많은데 왠지 시간을 많이 끄는 것 같고, 위기의 순간에 누군가가 자꾸 도와주는 연출을 반복하다 보니
'이번에도 누가 도와주겠지...?'라는 생각을 하면 어김없이 그런 연출이 이어지고...
이런 부분은 약간 아쉬웠습니다.
모형화
아... 이 부분에 대해서 현재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유투브나 다양한 곳의 반응을 보면 극호가 많은 것 같고, 불호의 의견은 잘 보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정말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는 것이 사실일까 할 정도로...)
저는 처음 건담 EX의 모형이 등장했을 때 살짝 이질적인 느낌을 받았습니다.
내가 알던 건담이 맞나? 연방의 하얀 악마를 표현한 것일까?
많은 생각이 들었지만, 저는 불호의 느낌이 더 강했습니다.
하얀 해골이 나와서 사신의 칼로 자쿠를 다 썰어버리고 다니는 느낌이었습니다.ㅎㅎ
저는 아무래도 건담 EX 모형은 사지 않을 것 같습니다.ㅎㅎ
이번 Post에서는 건담 - 복수의 레퀴엠 ( Gundam: Requiem for Vengeance ) 리뷰를 짧게 해 보았습니다.
오래만의 건담 작품이고 게다가 지온군 병사들이 주인공이어서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다음에도 또 다른 건담 작품이 나오기를 바라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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