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MoonLight입니다.
지난 토요일에 아이와 함께 어디 가 볼만한 곳이 없을까하고 고민하다가 서울역 옆에 있는 문화역서울284에서 이색적인 전시회가 있는 것을 보고 바로 지하철에 몸을 실었습니다.
'로컬 크리에이티브 2024: The Next Community'이라는 이름의 전시회였는데, 무척 재미있는 전시회였습니다.
https://localcreative.imweb.me/index
각 지역을 중심으로 발달한 지역 브랜드, 예를들면 성심당, 태극당 등과 같은 우리에게 잘 알려진 지역 브랜드를 소개하는 전시회였습니다.
구성이나 연출은 상당히 세련되고 감각있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같이 간 애들이 보기에는 좀 지겨웠을 겁니다.ㅎㅎ
저기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성심당, 태극당과 같이 빵 브랜드도 있지만, 전시장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눈에 띄는 것은 LowKey, 모모스커피 같은 커피 브랜드였습니다.
입구 왼쪽에는 시음회도 진행하고 있었고, 저도 한입 먹어봤는데 기성커피와는 사뭇 다른 향과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1층 복도와 안쪽에는 다른 테마의 전시회도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2층에도 전시장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2층에는 로컬 브랜드를 일으키신 주역(?)들의 인터뷰를 보여주고 있었는데, 나름 신선했습니다.
맥주 가게 사장님의 인터뷰 한 부분이 기억이 남는데, '다른 사람 신경쓰지 말고, 정말 내가 하고 싶은 테마로 가게를 만들자'라는 생각으로 만드셨는데
거기에서 신해철님의 음악만 틀었더니, 30~50대분들이 많이 오셔서 웃고, 울고 즐기시는 모습을 봤다는 내용이었습니다.
6월 2일까지 전시회는 계속 되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한 번 가서 구경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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