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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가운데에서 서울의 역사를 느끼다 - 돈의문 박물관 마을

MoonLight314 2024. 1. 2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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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MoonLight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장소는 종로에 위치한 돈의문 박물관 마을입니다.

돈의문 박물관 마을은 2017년 9월에 서울역사박물관과 경교장 사이에 개장한 서울의 명소인데요,

근현대에 조성되었던 골목길과 예전 주택들을 잘 활용하여 옛 느낌이 물씬 풍기는 문화공간으로 조성된 장소입니다.

총 60여채 정도의 가옥을 유지/보수하여 마을 전체가 박물관 및 체험공간처럼 만들어진 명소입니다.

마을 중앙에는 '마을마당'이라고 해서 넓게 마당처럼 만들어져 있는데, 이곳에서 공연, 마켓, 푸드트럭,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립니다.

한양도성의 서쪽 큰 문, 서대문이라는 이름으로 더 친숙한 돈의문은 1396년 처음 세워졌으나 1413년 경복궁의 지맥을 해친다는 이유로 폐쇄되었다가

1422년 현재 정동 사거리에 새롭게 조성되었습니다.

이때부터 돈의문에는 새문新門이라는 별칭이 붙었고, 돈의문 안쪽 동네는 새문안골·새문안 동네로 불렸습니다.

1915년 일제는 도시계획이라는 명목 아래 도로확장을 이유로 돈의문을 철거하였고,

돈의문은 서울 사대문 가운데 유일하게 이야기로만 전해지는 문으로 남았습니다.

공식 홈페이지(https://dmvillage.info/)

1960년대부터 70년대까지 새문안 동네에는 가정집을 개조해 소수의 학생들을 가르치는 과외방이 성행했습니다.

주변에 서울고, 경기고, 경기중, 경기여고 등 명문학교가 있었고 광화문과 종로2가 일대에는 유명 입시학원이 많아 사교육의 적지였습니다.

1970년대 이후 다수의 명문고들이 강남으로 옮겨가고, 과외 금지령이 내려지면서 신문로 일대 과외방 열풍은 서서히 사그라졌으나,

같은 시기 교육청이 마을 뒤편으로 이전해오고 길 건너 강북삼성병원 신관과 같은 고층빌딩이 들어서면서 송월길 가로변을 중심으로 인근 회사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식당이 많아졌습니다.

1990년대 초부터는 떠나는 동네 주민들이 내놓은 주택이 개조되어 식당으로 운영되기 시작하였으며, 이후 새문안 동네는 식당골목으로서 전성기를 누렸습니다.

돈의문박물관마을은 서울 100년의 이야기를 전시, 공연, 교육, 모임을 통해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역사문화공간으로, 세대를 아우르며 세대 간 소통의 소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돈의문박물관마을은 무료 개방 공간으로 시민 누구나, 언제든 찾아와 서울 100년 역사를 새롭게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시간여행 명소입니다.

근처에는 경교장과 서울역사박물관이 걸어서 갈만큼 가까이에 있으니, 같이 둘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자, 그럼 한 번 둘러보실까요?

 

 

 

 

 

근처에 있는 경교장과 같이 둘러보시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다음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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