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오징어 게임 시즌 2 리뷰

MoonLight314 2025. 1. 16.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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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MoonLight입니다.

지난주에 오랫동안 기다리던 오징어 게임 시즌 2가 넷플릭스로 방영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Post에서는 오징어 게임 2에 대한 제 개인적인 의견 몇자 적어보고자 합니다.

저는 스포일러를 마구 할 생각이오니, 그 부분이 꺼려지시면 뒤로 가기 부탁드립니다.ㅎㅎ

1. 스토리

이전 게임에서 우승하여 거액의 상금을 탄 성기훈(이정재)은 그 돈으로 이런 게임을 열고 있는 무리들을 찾아서 다시는 이런 게임을 열지 못하게 만들 계획을 실행중입니다.

자신이 처음 이 게임을 시작한 계기가 된 딱지치기 남자(공유)를 찾아서 전 지하철역에 사람을 풀어서 몇 달동안 딱지남을 찾고 있죠.

시즌 1에서는 딱지남의 이야기가 심도있게 나오지 않았지만, 시즌2에서는 거의 한 회 분량을 딱지맨(공유)에게 할애가 될 정도로 큰 분량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기적처럼 딱지맨을 찾은 성기훈은 딱지맨에게 그 게임을 감독하고 있는 프론트맨(이병헌)과 접촉할 수 있는 단서를 찾고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프론트맨을 찾아나서지만

이병헌은 이미 그들의 계획을 다 알고 성기훈에게 다시 오징어 게임에 참여하라는 제안을 하게 되고, 성기훈은 그들의 본거지를 찾으려면 다시 게임에 참여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기에

몸에 추적기를 심고 다시 게임에 참여하게 됩니다.

외부에서 성기훈을 도와주기로 한 이병헌의 동생, 황준호(위하준)는 위치 추적기를 기반으로 성기훈을 추적을 하지만 잘 되지 않습니다.

 

 

 

 

한편 어쩔 수 없이 다시 게임을 시작한 성기훈은 사람들과 함께 게임을 시작하게 되는데, 첫번째 게임은 전과 동일한 영희화 함께 하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게임이었지만

그 이후의 게임은 모두 처음보는 게임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당혹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놀라운 점은 프론트맨인 이병헌이 마치 이전 게임의 오일남처럼 오영일이라는 이름으로 게임에 1번을 달고 같이 참가하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성기훈에 붙어서 게임을 도와주면서 긴밀한 유대관계를 유지하게 됩니다.

보는 시정자 입장에서는 모두 이 사실을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만, 성기훈을 비롯한 모든 참가자들은 정말 무서운 일일 것 입니다.

한편 게임을 그만하자는 편과 계속 하자는 편이 매우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상황에서 참가자들끼리 서로 죽고 죽이는 시간이 지나고

그 난장판을 정리하고자 들어온 요원들을 성기훈 일행이 습격하여 총을 뺏고 반란을 일으킵니다.

하지만, 이병헌이 드디어 원래 포지션으로 돌아가면서 배신하게 되고, 성기훈은 친한 친구들과 중요한 인물들이 대부분 죽으면서 시즌 2가 끝이 납니다.

 

2. 등장인물

시즌 2는 공개전부터 등장인물들의 화려한 면모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당연히 주인공인 성기훈(이정재)과 프론트맨(이병헌)은 그대로 나오고, 이병헌의 동생인 위하준 배우도 나옵니다.

하지만, 황준호(위하준)는 시즌 2에서는 도데체 뭘하는지 알 수 없는 미미한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제 생각에는 시즌 3에서 마지막 이정재와 이병헌의 만남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연기의 신 양동근, 임시완, 강하늘, 박성훈 등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특히, '더 글로리'에서 전재준을 연기한 박성훈 배우는 트랜스젠더 수술 진행중인 전직 특수부대 요원이라는 다소 파격적인 설정으로 등장합니다.

단발머리가 매우 예쁘게 나오더군요.ㅎㅎ

음... 이 배우 이야기를 안하고 넘어갈 순 없겠습니다.

바로 빅뱅 출신 배우 탑인데요, 극중에서는 유명한 래퍼출신이지만, 임시완이 추천한 MZ 코인으로 전재산을 다 잃고 큰 돈을 벌기위해서 이 게임에 참여한 것으로 배경 설정이 되어 있습니다.

약간 맛이간 역할이라는 건 알겠는데, 나올 때 마다 혼자 따로 노는 듯한 붕뜬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연기력이 좀 아쉬운 것 같습니다. 다른 배우로 섭외하는 것 어땠을지... 아쉽네요.

3. 떡밥

시진2 마지막 부분, 반란에서 살아남은 사람들도 꽤 많으니, 시즌 3에서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 지 궁금합니다.

이름있는 배우들은 대부분 살아남았기 때문에(탑 빼고.. 탑은 시즌 2 마지막에서 죽어서 탈락합니다.) 스토리를 진행하기에는 충분할 것 같습니다.

또한, 황준호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가장 기대되는 사람은 오달수 배우가 맡은 박선장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별 중요하지 않은 조연으로 나오는 듯 하다가 마지막에 갑자기 큰 건(?)하나 하면서

가장 정체가 궁금해지는 캐릭터가 되어 버렸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 분의 정체가 가장 궁금해집니다.

빨리 시즌 3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4. 아쉬웠던 점

시즌 1에서는 매우 다양한 배경을 가진 캐릭터들의 서사를 보는 것으로도 재미가 있었습니다만, 이번에는 그런 부분은 살짝 아쉬운 느낌이 듭니다.

또한, 여자 연기자들은 구분이 쉽게 가지 않더군요. 비슷비슷한 외모에 깊이 있는 서사도 거의 없는 것 같고.. 이런 부분은 아쉬웠습니다.

여자 연기자들중에 가장 큰 인산을 남기신 분은 아무래도 양동근 어머님 역할, 무당, 그리고 박성훈 배우 이렇게 3명인 것 같습니다.

전재준... 끝까지 살아남아서 자신만의 행복을 찾으세요~!

5. 총평

시즌 1의 기본적인 흐름을 따르는 듯하게 시작하지만, 약간씩 변형을 주면서 흥미를 유발하고 있습니다.

호평과 혹평이 많이 나뉘고 있다고 하는데 저는 나름 괜찮게 보았습니다.

다만, 몇가지 개연성이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성기훈이 다시 그 게임을 한다는 점도 그렇고, 일반인인 참가자들이 훈련된 진행요원을 무력으로 대등하게 싸운다는것이 말이 되나 싶기도 하고요.

시즌 3까지 모두 본 후에 판단해도 늦지 않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쿠키영상에서는 영희뿐만 아니라 철수도 등장하고

신호등이 색깔이 바뀌는 연출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종 시즌에서는 전세가 역전된다는 의미일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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