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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아메리카 : 브레이브 뉴 월드( Captain America : Brave New World ) - 마블 부활의 신호탄 !!

MoonLight314 2025. 2. 2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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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MoonLight입니다.

지난 수요일에 개봉한 '캡틴 아메리카 : 브레이브 뉴 월드( Captain America : Brave New World )'를 관람하고 왔습니다.

엔드게임 이후 지난 몇 년간 마블의 걱정스런 행보를 마블의 팬으로써 봐오면서, 실망을 금치 못하고 있었는데 이번 '브레이브 뉴 월드'를 보니 이제 정신을 차린 것 같았습니다.

저는 이번 영화를 한 마디로 "마블 부활의 화려한 신호탄 !!"이라고 하고 싶습니다.

하나씩 기억을 떠올리면서 정리하는 Post를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 영화 Post는 언제나 그렇듯 스포일러로 가득하니 아직 영화 안 보신 분들이라면 뒤로 가기 눌러주세요~

 

 

1. 줄거리( 스포일러 한가득 ! )

이전과는 달라진 마블 인트로로 영화는 시작되고, 로스는 유력 차기 대통령으로 연설을 하는 장면 이후에 캡틴은 아다만티움을 훔쳐 구매자를 기다리는 서펀트 소사이어티 멤버들과 한바탕 한 후에 아다만티움을 되찾습니다.

이후 공을 인정받아 백악관에 초청된 샘, 호아킨(캡틴 아메리카의 사이드킥)과 아이제아 브래들리.

아이제아 브래들리는 수퍼 솔져 혈청을 맞은 또 다른 수퍼 솔져, 하지만 30년간 정부로부터 실험을 당한 인물로 로스 장군과 미 정부에 악감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로스 대통령 연설 도중 뭔가에 홀린 듯 갑자기 대통령에게 총격을 가하는 아이제아 브래들리.

붙잡힌 아이제아 브래들리는 자신이 한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합니다.

로스 대통령은 전세계 주요 국가와 아다만티움 관련 조약을 맺기 직전이었나 이런 사태를 겪고 주요 국가들은 모두 등을 돌리고 맙니다.

특히, 아다만티움 관련해서 가장 중요한 국가인 일본은 화상회의 조차 참석하지 않습니다.

한편, 캡틴을 급습한 사이드와인더를 제압하고 구매자의 위치를 파악한 캡틴.

즉시 호아킨과 함께 위장한 군사 시설인 캠프 에코 원에 잠입한 그들.

그들이 마주한 건 17년전 헐크를 도와서 감마선을 연구하던 새뮤얼 스턴스.

새뮤얼 스턴스는 이번 영화의 진정한 메인 빌런 포지션입니다.

 

새뮤얼 스턴스는 영화 '헐크'에서 마지막에 상처위로 헐크 혈액이 들어가면서 영화가 끝났는데 드디어 그 떡밥을 여기에서 회수하네요.

그 이후로 그는 헐크처럼 몸이 변하지는 않지만, 두뇌만 너무 커지고, 두뇌가 커진만큼 엄청난 계산 능력을 가지게 됩니다.

로스 장군은 그런 능력을 가진 그를 이용해서 다양한 일을 시킵니다.

새로운 무기를 개발시키고, 전략을 짜기도 합니다. 그를 이용해서 대통령까지 된 것이죠.

대통령이 되면 그를 놓아주겠다고 했으나 결국 그 약속까지 지키지 않았기 때문에 빡친 스턴스는 그의 세상을 하나씩 무너뜨리기 위한 철저한 계략을 꾸민 것입니다.

스턴스는 빛과 소리로 사람을 조종하는 엄청난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이용해서 대통령을 저격하게 한 것이죠.

실제로 죽이려고 한 것은 아니고 큰 일을 위한 밑그림을 하나씩 진행시키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일본으로 부터 아다만티움을 훔치게 한 것, 대통령 암살을 시켜 국제적 위기에 놓이게 한 것, 로스 대통령의 심장이 약간 것을 이용해 감마선을 매우 조금씩 몸에 누적시켜 레드 헐크로 변신하게 만든 것 등

모두 로스를 철저하게 무너뜨리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로스 대통령은 일본의 오자키 수상을 직접 만나려고 일본에 가지만 일본은 이미 스턴스의 계략에 놀아나고 있는 상황.

로스 대통령은 문전박대를 당하며 즉시 함대를 이끌고 셀레스티얼섬이 있는 인도양으로 향하게 됩니다.

거기에서 스턴스의 최면에 걸린 전투기 조종사는 일본과 무단으로 전투를 시작하게 되고 이를 막기 위해서 화려한 공중전을 벌이는 샘과 호아킨.

 

일본과의 오해를 풀고 다시 미국으로 돌아오는 로스 대통령. 하지만, 이 과정에서 호아킨은 치명상을 입고 병원행.

로스 대통령은 스턴스가 이 모든 일의 배후임을 알고 좌절합니다. 하지만, 이를 밝힐 수는 없는 노릇.

로스 대통령은 자신의 추진하는 아다만티움 관련 조약에 대해서 발표하는 자리에서 일본과의 무력 충돌, 과거 스턴스에 관련된 일들과 같은 매우 열받는(!?) 질문들을 받게 되고 스트레스를 받은 로스 대통령은 레드 헐크로 변하고 맙니다.

엄청난 피지컬 차이에도 불구하고 와칸다 기술의 비브라늄 슈트, 방패 그리고 레드윙으로 어찌저찌 비비지만 결국엔 스러집니다.

죽음을 각오하고 레드 헐크에게 다가가 말로 진정시킨(!?) 캡틴.

그 이후 로스 대통령은 스스로 대통령 자리를 내려놓고(오~!) 자신이 설계한 감옥, 래프트로 들어가고 영화는 끝이 나게 됩니다.

2. 반가운 얼굴

이번 영화에는 반가운 얼굴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우선, 이번 시리즈에서 캡틴과 같이 행동했던 우리의 110살 윈터솔저, 버키. 지금은 하원의원을 준비중인 어엿한 정치인입니다.

그리고, 메일 빌런이지만 천재적인 두뇌로 거의 이길뻔한 싸움을 했던 새뮤얼 스턴스.

정신 조작을 할 수 있다면 좀 더 다양한 사람들을 조작했으면 쉽게 이겼을 텐데 말이죠.ㅎㅎ

그리고 마지막으로 우리의 베티 누님. 17년전에 나오고 이번이 처음 등장하는 거죠? ㅎㅎ

잠깐 등장했지만, 정말 반가웠습니다.

하지만, 헐크는 나오지 않습니다. 헐크와 레드 헐크가 한바탕 붙는 장면은 결국 나오지 않습니다.

3. 쿠기

쿠키는 딱 한개이고, 크레딧이 다 올라가고 마지막에 짧게 나옵니다.

새뮤얼 스턴스도 역시 래프트에 수감되어 있네요.

로스 대통령 만나러 온 김에 같이 캡틴과 몇 마디 대화를 나누는 것이 쿠키의 전부입니다.

새뮤얼 스턴스는 이 세계는 곧 멸망한다고 하고, 세상이 여기 하나뿐일 줄 아냐고 하면서 멀티버스 혹은 우주로 부터의 적 등에 대한 암시를 하면서 쿠키가 끝납니다.

아마 둠스데이나 시크릿 워즈를 염두해 둔 떡밥이 아닐까 추측합니다.

여하튼 빨리 다음 영화가 나와줬으면 좋겠네요.

 

4. 감상평

오랜만에 볼만한 마블 영화가 나온 것 같습니다.

북미에서는 평가가 박한 편이라고 하나 최근 몇 년간의 마블 영화가 상대적으로 엉망이어서 그런지 이 정도의 영화가 아주 좋은 평가를 주고 싶습니다.

게다가 현재 대한민국의 과거가 구린 이상한(?) 대통령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한국에서는 평이 괜찮은 것 같습니다.

배우들이 엄청나게 많이 등장하지는 않지만, 연기력이 매우 훌륭합니다.

특히 캡틴역의 앤서니 매키와 로스 대통령의 해리슨 포드는 탁월하다고 생각합니다.

'에일리언 로물로스'가 에일리언 시리즈의 부활의 시동을 걸었던 것 처럼 캡틴 아메리카 : 브레이브 뉴 월드도 마블의 부활을 이끌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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